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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전 계획 변경없다’

편집부  |  20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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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잇따른 수소 폭발과 연료봉 노출로 원전을 보유하거나 건설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에서 재검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가 에너지국장이 원전의 장점을 선전하고 나섰습니다.


15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국 류티에난(劉鉄男) 국장은 지난 13일 중국 원자력 과학 연구원을 시찰하고 ‘원자력 발전을 안전하고 빠르게 발전시키는 것은 깨끗한 에너지 실현에 중요하다’라며 원전 촉진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또 류 국장은 일본 원전 사고에 대해 ‘일본의 교훈을 살려 당과 인민에 대해 고도의 책임감을 가지고 중국의 원전 사업 발전을 확보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환경보호부 장리쥔(張力軍) 부부장도 지난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전 발전 결정과 계획은 변함이 없으며, 일본 원전 사고 상황이나 중국에 대한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교훈을 중국 원전 발전 전략이나 계획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향후 5년 이내에 새 원자로 27기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또 2020년말 원전 발전 능력을 2010년 말의 약 8배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같은 중국 정부의 발전 계획에 대해 독일 라디오 방송 도이체벨레는 많은 발전소에 배치될 전문가와 기술자 확보 및 중국 절반 정도 범위에서 이뤄지는 발전소 건설에 대한 안전 감독 등에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세계 각국은 원전에 대한 재검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원전 촉진 정책으로 전환했던 미국에서는 조 리버맨 상원의원을 포함한 여러 의원들이 미국의 원전 계획에 대해 ‘급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104기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으며 총 전력의 20%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1월 일본과 원자력 협정을 비준했던 직후 이번 사고가 발생하자 일본의 기술 안전성에 대해 재고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도 원자력 공사의 슈레이얀즈 쿠마르 쟈인 회장은 ‘일본의 사고는 인도 원전 계획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는 2030년까지 1,750억 달러를 투자해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었습니다.


스위스 정부는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새 원전 건설 인가를 당분간 보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원전의 안전성을 재차 검토하고 새로운 안전 규정 제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 역시 원전 발전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중단했던 원전 건설을 재개했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원전 회의론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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