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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파룬궁 활동 감시한 中 스파이 기소

편집부  |  20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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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독일에서 수년간 파룬궁 수련단체에 침투해 중국공산당(중공)에게 정보를 건네준 중국계 학자가 최근 연방검찰청에 기소돼 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피고인은 54세의 남성으로 독일국적을 가진 중국계학자 요한 박사(Dr. John Z.)로, 2006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각종 파룬궁 행사에 참여하면서 중공 정보기관에 파룬궁 정보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독일 파룬따파학회 책임자 우원신(吳文昕)은 “요한은 다른 수련자들과 달리 수련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수련에 대한 교류는 별 관심이 없어했고, 항상 사람을 붙잡고 얘기하려고만 했다. 지금에야 왜 그랬는지 알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6월 독일 ‘슈피겔’지는 요한이 2005년부터 중공 국가안전부와 매일 스카이프(인터넷전화)로 통화한 기록이 있으며, 2006년에는 파룬궁 박해 조직인 ‘610’사무실의 부부장급 관리와 연락하면서 파룬궁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요한은 또 2008년 9월부터 독일 및 유럽 파룬궁 수련자들과 교신한 이메일을 중국의 한 핫메일(hotmail) 계정으로 전달(forward)했으며, 2009년 2월에는 GMX 이메일을 개설해 본인뿐만 아니라 중공 당원들도 이 계정을 함께 이용했습니다. 


이외에도 파룬궁에 대한 중공의 박해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현재, 외국에 거주하는 파룬궁수련자들의 중국 입국은 당국의 심문을 피할 수 없는데도 요한은 정기적으로 중국을 드나들어 독일정부의 주의를 끌었습니다.


독일 당국은 우씨가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이메일을 보낸 적은 있지만 그들이 파룬궁을 박해하는 전문기구인 610이라는 사실을 몰랐고, 정보제공은 첩보원으로 활동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파룬궁의 진상을 알게 해 파룬궁 박해를 중지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독일 당국을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4년여의 추적조사를 통해 독일 헌법보위국(憲法保衛局)은 이 사건을 형사범죄 수사를 관할하는 형사경찰국으로 넘겼고, 형사경찰은 그의 집을 수색했습니다.


그의 혐의사실은 독일 니더작센주 고등법원에 제출된 상태로, 심사와 입안절차에 3,4개월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독일 형사소송법 99조에 따르면 국내 정보를 외국정보기관에 유출한 자는 최고 5년형까지 선고받게 됩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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