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09년 전세계가 곤혹을 치뤘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콩 바이러스 전문가는 AI 변종 바이러스가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서 전파되고 있으며 아직 이에 대처할 백신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엄격한 관리와 확산방지 강화를 호소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도 29일 AI가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FAO는 또 이번 변종 바이러스가 기존 백신이 효과를 보이지 않아 아시아는 물론 그 주변 국가들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에 따른 대규모 감염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H5N1-2.3.2.1’이라고 명명된 이번 H5N1형 바이러스는 인체에 어떤 치명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존 AI와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현재 이에 대한 예방이나 치료는 속수무책입니다.
홍콩대 바이러스 전문가 말릭 페이리스(Malik Peiris) 교수는 '현재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천하는 AI 예방 백신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에 아무런 효과가 없기 때문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FAO는 H5N1형 바이러스가 베트남에서 유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시아도 위협하고 있으며 한반도와 일본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경고하고 야생조류의 서식지 이동으로 그 어느 나라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습니다.
H5N1 바이러스는 2009년에 세계적으로 유행한 바 있으며 최초로 발견된 이래 565명이 감염되었고, 그 중 331명이 사망했습니다.
WHO는 이달 들어 캄보디아에서 1명이 감염되어 사망했고, 올해 확진을 받은 8명 가운데 생존자는 1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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