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이자 감독과 조사 소위원회 위원장인 다나 로라바처(공화당 캘리포니아주) 의원은 지난 13일 신화사를 포함해 중국 국영 언론사 기자들의 미국 입국을 큰 폭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2011 중국 언론 상호 법안’이라고 명명된 이 법안은 미국에 입국하는 중국 국영 언론 기자를 중국에 입국하는 미 정부계 언론 기자와 같은 수준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010년 현재 미 당국은 중국인 기자 650명에게 비자를 발행한 데 반해 중국은 국영언론에 가까운 미국의 소리방송(VOA)과 자유아시아방송(RFA)을 통틀어 총 2명에게만 비자를 발행했습니다.
또 650대 2라고 하는 숫자의 불균형 외에 미국 주재 중국인 기자와 활동은 전혀 제한되지 않지만, 중국 주재 미국인 기자는 당국의 감시와 폭력을 자주 받고 있습니다.
로라바처 의원은 신화사 외, 인민일보, 광명일보, 중국 청년보, 중국 중앙TV(CCTV) 등 12개사가 국영 언론에 해당한다고 지적하고, 해당 언론에 소속된 많은 주미 특파원들이 실은 ‘중국 정부의 공작원’이라고 경고하면서, 그들로 인해 중국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인식을 방해 받을 수 있고 미국에 대한 공산당 정권의 감시가 강화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을 실증하듯 최근 신화사는 첩보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이달 초 캐나다 외무장관 비서와 신화사 기자가 애정표현을 담아 주고받은 메일이 기자의 남편에 의해 캐나다 유력지인 글로브앤메일을 통해 폭로된 것을 계기로 캐나다 주류 언론은 뉴스 보도외 신화사 기자의 역할에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토론토 스타지는 신화사 특파원의 1/4이 첩보원이며, 익명의 중국 언론사 기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언론사들이 해외에 파견한 기자들 가운데는 일정한 비율로 국가안전부 요원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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