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이란간 거래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제재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은 거듭되는 제재가 긴장국면을 완화시키거나 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말하고, 대화와 협상을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은 한 국가의 법으로 국제법을 초월해 다른 국가에게 일방적인 제재를 가하는 방식을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훙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이란의 석유산업을 겨냥해 내놓은 법령에 따른 것입니다. 이 법령은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금융기관에 제재를 가하는 것입니다. 이란 중앙은행은 이란의 석유 수출무역에 있어 중요한 중앙결재소(Clearing House)입니다.
중국은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국입니다. 이에 대해 훙 대변인은 '중국과 이란간 석유거래는 기타 무역과 마찬가지로 합법적이고 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이란과의 무역과 에너지사업 모두 정상적이고 공개적이며 투명하다. 이러한 거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지도 않았고 제3국의 이익도 해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제재도 받아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EU도 수주일 안에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가할 방침입니다. 이처럼 서방 국가들이 점점 이란을 조이고 있는 것은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때문입니다. 서방 국가들은 이란의 핵개발 연구가 핵무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이란은 순수하게 평화를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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