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2011년 공개됐던 호주 연방의회에 대한 중국발 사이버 공격으로 당초 예상을 훨씬 넘는 피해가 나오고 있다고 호주 언론이 전했습니다.
오스트렐리안 파이낸셜 리뷰 신문은 지난달 28일, 당시 공격으로 중국 정보기관은 의원들의 이메일을 최소 1년간 훔쳐 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정부와 보안기관의 정보를 인용해, 당시의 공격은 예상보다 광범위하고, 모든 시스템에 대한 자유 접근이 가능했다고 전했습니다.
공격을 받은 네트워크는 의원들이 직원 및 고문과 정책에 대해 사적인 교류와 토론을 벌이던 곳으로, 호주 당국이 다른 서방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보안을 우선시 해왔지만, 중국발 공격은 이메일과 연락처 데이타베이스, 네트워크상에 보존된 자료 등 모든 것에 접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이 접근으로, 중국은 호주 정치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의원과 직원들 간의 민감한 논의내용까지 파악했습니다.
2011년 당시 호주 언론들이 이 공격에 대해 보도했지만, 그 공격은 1개월에 그쳤을 것으로 간주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호주방송협회는 중국발 사이버 공격으로, 호주 정보기관의 신청사계획에 대한 기밀정보가 도난당했고 국방부와 총리 관저, 외교무역부도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2012년 호주 정부는 사이버 보안문제를 이유로, 중국 대형 통신기업 화웨이 테크놀로지의 호주 광대역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 참가를 금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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