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베트남 시민들 사이에서 반중(反中) 감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들은 남중국해 분쟁도서에서 중국이 석유시추 작업을 강행하면서 베트남 선박과 연쇄 충돌해 부상자가 속출하자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시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시민 500여명은 이날 수도 하노이에 있는 중국 대사관 주변에 모여 중국의 분쟁도서 시추작업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 시위자들은 대사관 맞은편 공원에 중국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의 플랫카드를 걸고, 남중국해의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호앙사, 중국명 시사군도)에서 석유시추를 강행하고 있는 중국의 일방적 작업에 대해 항의하고 이를 즉각 중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같은 날 남부 경제수도인 호찌민에서도 반중 시위가 이틀째 계속됐다면서, 시위대는 중국 총영사관 앞에서 자국의 국기를 흔들며 중국이 일방적인 석유시추 작업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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