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8월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칼라차크라 법회를 주재하기 위해 몽골 방문을 앞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방문 일정이 중국 당국의 압력으로 취소됐습니다.
20일 일본 교도통신은 다수의 티베트 불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고 티베트 독립을 탄압하는 중국 정부의 압력으로 몽골 당국이 11년 만에 방문하는 중국 국가주석의 비위를 건드려 경제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달라이 라마와의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995년 8월 당시 달라이 라마가 주재했던 이 행사에는 3만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바 있으며, 대다수가 불교신자인 몽골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달라이 라마는 그간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979년부터 8차례나 몽골을 방문했지만, 그의 이번 방문 계획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8월 방문이 가시화 된 후 중단됐습니다.
지난 11월까지 이미 8차례나 몽골을 방문한 달라이 라마가 중국의 압력으로 방문이 취소된 것은 처음이라는 보도에 대해, 몽골 외교부 측은 달라이 라마의 방문은 정부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언론과 관계 전문가들은 달라이 라마의 이번 방문이 취소된 것은 중국의 압박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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