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당국에 의한 인터넷 봉쇄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많겠지만, 그러한 정보 공유의 자유가 없는 인터넷 공간을 체험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뉴욕에서 1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방화벽 PC방’이 개설돼, 중국의 폐쇄적인 인터넷 환경을 경험한다는 면에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PC방에서는 좌우 벽에 미국의 ‘구글(Google)’ 검색화면과 중국의 ‘바이두’ 검색화면이 비춰져, 양 사의 검색 결과 차이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현지 기자인 제임스 크레인 씨는 방화벽 PC방의 PC를 사용해 중국 당국이 봉쇄하고 있는 미국 신탕런(新唐人, NTDTV)의 회사명으로 양 사의 검색화면을 통해 검색했습니다.
검색결과, 구글에서는 수 초 이내에 NTD TV의 회사 로고, 프로그램 화면 등 관련 정보가 100건 이상 표시됐습니다. 그에 반해 ‘바이두’에서는 갑자기 화면이 세 번 정도 깜박거리더니 그 후 5분간 검색어와는 관련없는 이미지가 나열됐습니다.
방화벽 PC방을 개설한 대만계 예술가 리위진(李玉瑾) 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난 2011년 중국을 방문할 당시 인터넷 봉쇄와 방화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방화벽 PC방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검열과 정보의 자유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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