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대형 컨설팅 기업, 맥킨지 & 컴퍼니(Mckinsey and Company)가 최근 중국인을 대상으로 소비 실태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중국의 소비자들은 식품안전과 건강에 대해 가장 관심이 높았으며,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지출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을 늘리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2개월간 중국 주요 44 개 도시에 사는 18세~65세 시민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기존 소비 패턴은 대중적이고 저가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컸지만 최근들어 유명 브랜드의 고급 화장품과 유기농 식품 등 고가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중 화장품 소비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고, 다음으로는 술, 유제품, 쌀 등 신선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약 절반 이상은 "상품 구입 시 품질이 가장 좋고, 가격이 가장 비싼 것을 선택한다"고 답했습니다. 중국 내 고품질, 고가 상품 시장에서는 외국 브랜드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현지 기업의 점유율은 매우 낮습니다.
또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건강과 의료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58%는 유사시 발생할 의료비 지출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고, 의료보험 가입과 정기 건강진단, 건강 및 스포츠 관련 기구 등 보건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의 60%가 "중국 식품이 건강에 해롭다"고 답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72%가 이 같이 답해, 자국의 식품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중 38%는 “식품 구매시 ‘유기농’, ‘그린식품’ 등의 표시가 있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그것은 지난 5년~10년간 중국 내에서 독 분유, 유독 물질로 만든 만두, 독 쌀가루 등 식품안전과 관련된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건강과 관련해 탄산음료와 패스트 푸드 소비가 지난 2012년에 비해, 각각 21%와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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