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구직율’에 대한 조사에서 흡연자의 구직율과 임금 조건이 비흡연자보다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이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내과학회지에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연구팀이 샌프란시스코에서 흡연자 131명과 비흡연자 120명 등 총 251명을 상대로 2년간 조사한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내용에 따르면 흡연자의 경우 하루에 평균 13개비의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조사가 시작된지 1년 후 비흡연자는 56%가 구직에 성공했으나 흡연자는 구직률이 단 27%에 불과했습니다.
임금 조건에서도 흡연자가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흡연자는 시간당 평균 20.27달러(약 2만3200원)를 벌었으나 흡연자의 임금은 그보다 5달러 적은 시간당 평균 15.10달러(약 1만7300원)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흡연자의 취업률이 비흡연자보다 평균 24%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을 이끈 주디스 프로체스카 스탠포드 의대 교수는 “흡연이 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번 연구에서 흡연이 취업과 임금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구직자에 대한 면접에서도 면접관들은 담배 냄새가 나지 않는 지원자를 더 선호하고 있어 비흡연자와 흡연자가 비슷한 조건을 갖추었을 경우, 흡연자들이 불리한 입장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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