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15년 각국에서 발생한 주요 사이버 공격 중 4분의 1(23% 이상)의 발원지가 중국”이라고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미국 사이버 보안기업 시만텍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각국에서 발생한 중국발 사이버 공격은 약 10%였지만 불과 1년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이버 공격을 발원하는 나라가 됐습니다. 반면 2013년과 2014년 최대 사이버 공격 발원지였던 미국은 사이버 범죄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벌여 해킹 건수가 67%까지 크게 감소했습니다.
시만텍은 “최근 중국에서는 해커들이 통제하는 '좀비 컴퓨터'가 급증했다”며, “이 컴퓨터는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 사이버 공격을 개시하지만, 그 배후에 있는 해커를 추적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만텍에 따르면 지난해 좀비 컴퓨터를 양산하는 악성 소프트웨어가 약 80%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절반 가량이 중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저렴한 브로드밴드 인터넷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각종 사이버 범죄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지난해 9월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사이버 공격을 통한 기업비밀의 절취를 하지 않겠다고 확인함으로써 중국의 사이버 공격이 근절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중국발 사이버 공격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중국 정부가 모두 통괄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정부 간 약속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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