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4월들어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는 것에 대해 ‘지진 대재앙’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환태평양 조산대에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바누아투(규모 6.4)와 일본(규모 6.5), 대만(규모 4.4)에서 발생한 지진을 시작으로 16일 에콰도르에서 규모 7.3, 17일 통가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환태평양 조산대 지역에 속하는 필리핀에서도 20일,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20일(현지시각) 오전 0시 17분경 산타마리아 동북쪽 14㎞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96.32㎞이며, 자세한 피해 규모는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4월 들어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모두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지각을 덮고 있는 여러 판들 중 태평양판의 경계 부분에 있으며, 지각판의 가장자리에서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 '원' 모양으로 분포돼 있어 일명 ‘불의 고리’라고도 불립니다.
‘불의 고리’는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바누아투, 일본, 대만, 에콰도르, 통가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러시아 동부 해안지역, 아메리카 대륙 서부, 멕시코 등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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