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영국 요크대학과 리버풀대학, 뉴캐슬대학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인간의 고독과 소외’가 심장 및 뇌질환 발생률을 약 30%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9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전문지 ‘하트(Heart)’에 발표됐습니다. 연구팀은 인간의 고독과 소외가 관상동맥 경화나 협심증 등 심장질환 위험을 29%, 뇌졸중 확률은 32%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기존 환자 18만1000명의 진료 기록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며, 고독과 소외에 따른 심장 및 뇌 질환이 선진국 사회의 사망원인 중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가디언은 “인간의 고독이 면역체계 이상과 고혈압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발표된 바 있지만, 고독이 심장질환 및 뇌졸중 가능성도 높인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줄리안 홀트-런스타드 박사와 티모시 스미스 박사 등 이번 연구팀 참가자들은 “고독하고 소외받는 이들의 사회적 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이 매우 필요하다”며, “사람들의 사회적 교류방법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현대 통신기술을 이용해 소통을 개선하는 방법도 모색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심장재단(BHF)은 이번 발표에 대해 “고독과 심장질환과의 관계에 확실한 인과관계가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이들 관계에 생리적인 연관 고리가 있음이 시사됐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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