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달 미국 법무부가 “애플이 중국만 특별 대우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최근 미국 하원 에너지상업소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애플이 이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에는 애플의 법무책임자 브루스 시웰이 참석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팀 머피 의원은 시웰에게 애플이 중국 정부에 소스코드를 제공했는지 여부를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웰은 "최근 2년간 중국 당국이 소스코드 제공할 것을 계속 요구해왔지만 거절했다"며, 법무부가 애플이 중국만 특별 대우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중국 내 애플 데이터센터는 중국 애플 사용자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설립했고 서버는 중국에 있어도 암호 키는 미국에 있어 특별대우와 상관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시웰은 애플의 암호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애플은 담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 법 집행국은 '고잉 다크(Going dark, 암호화 등 보안기술 발달로 사법기구가 영장 집행 후에도 용의자나 테러범의 정보를 수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를 우려하지만, IT업계는 데이터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것을 우려한다”며, "IT업계가 보는 세상과 법 집행 당국이 보는 세상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애플 측은 지난 주 “지난해 하반기 동안 중국 정부가 1005차례 2413개의 애플 제품에 대해 개인정보를 요청했고 요청받은 건수 중 3분의 2 정도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FT는 미국 경찰과 검찰은 IT기업의 암호화 기술 때문에 증거를 확보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질까봐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경찰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성폭행, 살인, 경찰관 총격 사건 등의 사건조사에서 애플의 모바일 기기 67개를 증거물로 압수했으나 암호를 풀지못해 수사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홍콩, 대만 등 범중화권에서 애플의 1분기 매출은 180억 달러에 달했고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중국 시장이 미국 시장을 추월해 애플의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예고한 바 있습니다.
최근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홍콩, 대만 등 범중화권에서의 1분기 매출이 180억에 달한 데 대해 중국 시장이 미국 시장을 추월해 애플의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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