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이탈리아에 유학중인 여학생의 자살을 우려한 친구가, 현지 경찰에게 보내려던 구명 이메일을 동명의 미국 경찰에게 보냈습니다. 그러나 미국 경찰은 이를 무시하지 않고 국제기관을 통해 재빨리 연락을 취해 이메일이 발송된 지 2시간만에 여학생을 살렸습니다.
지난 14일, 영국 유학중인 중국인 남학생은 인터넷으로 통신하던 이탈리아 유학중인 중국인 여학생이 많은 양의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하려는 것을 알아채고 경찰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남학생은 이탈리아 베로나에 보내야 할 이메일을 동명의 미국 뉴저지주 베로나로 보냈습니다.
잘못 송신된 메일을 받은 미셀 스탠 미국 베로나 경찰국장은 곧바로 발신자에게 다시 현지 경찰에게 연락하도록 전했고, 스텐 국장 역시 이탈리아 베로나 경찰에게 연락하려 했지만 연락처를 찾아낼 수 없었고, 마침 재미 이탈리아 대사관도 폐관할 시간이었습니다.
스탠 국장은 다시 뉴저지주 관할구역정보센터(ROICNJSP)를 통해 국제형사경찰기구(ICPO) 워싱턴 사무국에 연락했고, 워싱턴 사무국은 곧바로 이탈리아 사무국을 통해 이탈리아 베로나 경찰에게 알렸습니다.
이탈리아 베로나 경찰은 즉시 출동해 이 여학생의 방에서 손목을 그은 여학생과 신경 안정제 약병을 발견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여학생은 목숨을 구했고, 현재는 안정된 상태가 됐습니다.
스탠 국장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 있던 생명을 구했다. 만약 20년 전에 같은 일이 발생했다면 아마 구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단시간에 4000마일 떨어진 곳에 사는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저지주 베로나 시장과 이탈리아 베로나 시장은 스탠 국장의 신속한 대응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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