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인조 게놈 개발’에 관한 비밀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9일 조지 처치 하버드대 유전학과 교수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150여 명의 유명 과학자들이 초정됐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회의에서 10년 내 세포계 안의 인간 게놈을 모두 합성해 내는 계획이 논의될 것”이라며,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진행된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사람의 유전자(DNA)를 구성하는 30억 개의 염기쌍 배열을 해독하는 게 목표였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게놈 합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보도는 “인간 게놈을 합성할 수 있게 되면 생물학적 부모없이도 복제 인간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그동안 신의 영역으로 불려왔던 인간 창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생명윤리적 논란이 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처치 교수는 예상되는 논란에 대해 “이번 회의의 목표는 복제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생물의 세포 전반에 걸쳐 게놈 합성 능력을 높이려는 것이 목표”라고 해명했지만 이번 회의를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했고 보안 유지를 위해 참석자들에게 언론 접촉이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 기술 수준에서 합성이 가능한 염기쌍은 200개 정도이며, 합성 과정 역시 매우 어렵고 오류가 잦아 인간을 구성하는 30억 개의 염기쌍을 합성하기는 아직 역부족이지만, 2003년 염기쌍 1개에 4달러였던 합성비용이 현재 3센트로 떨어졌고 이런 추이가 계속되면 30억 개 염기쌍 합성에 드는 비용도 현재 9000만 달러에서 20년 안에 10만 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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