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들어 모바일을 통해 뱅킹이나 쇼핑을 하는 경우가 늘면서, 모바일 결재도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모바일 뱅킹 앱 비밀번호를 더욱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금융업체 ‘네이션와이드’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비밀번호 사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4명 중 1명은 무려 10개가 넘는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션와이드는 “보안상 동일한 비밀번호를 일정기간 사용한 뒤에는 이를 변경해야 하는 원칙 때문에 사용하는 비밀번호 개수가 많을수록 사용자는 더 큰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네이션와이드는 모바일 비밀번호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업체와 합작해 ‘생체 비밀번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에 사용되던 숫자 비밀번호뿐만 아니라 음성인식, 지문인식 등을 벗어나 사용자가 스마트폰 사용할 때 나타나는 주요 특징 등을 비밀번호로 삼는 것입니다.
이 회사 개발팀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잡는 방식이나 스마트폰의 화면을 넘기는 방식 등 사용자마다 각기 다른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비밀번호로 지정할 수 있다”며, 현재 공개된 버전은 프로토타입이지만 이 기술을 이용해 더욱 강화된 보안 뱅킹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설문조사결과 10명 중 7명은 각기 다른 숫자 비밀번호를 기억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하고 있으며, 한 달에 최소 2번은 사이트의 ‘비밀번호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스마트폰 사용이 많을수록 각종 비밀번호를 기억하는 것에 많은 이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션와이드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대중화 된다면 사람들은 더욱 안전하게 자신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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