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디즈니와 애플 등 미국 엔터테인먼트 사들이 중국에서 날로 강화되는 해외 콘텐츠에 대한 규제로 중국시장 진출에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수년간 해외 미디어 회사들이 중국에서의 비디오 전송 사업과 인터넷 혹은 케이블을 통한 콘텐츠 제공 사업을 금지해왔고 최근 이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중국에서의 '온라인 서점 및 영화 서비스 사업'을 중국 측 파트너없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다 당국에 의해 차단 당했습니다. 애플 측은 “해당 사업이 중국에서 속히 재개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와 온라인 콘텐츠(디즈니라이프) 서비스를 제휴해온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도 특별한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해당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WSJ는 “해외 미디어 기업들이 중국 당국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라이센스를 보유한 중국 측 파트너에 상당한 사업상 양보를 하거나, 브랜드 관리 측면에서 타협하는 방향을 취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예로 미국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이 중국 측 파트너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유료 TV채널 명칭을 중국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과 스포츠 채널 ESPN이 공식 중국 사이트 대신 파트너인 텐센트 홀딩스를 통해 동영상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지난해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콘텐츠 유료 시청자가 264%가 늘어난 2800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 중국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의 인기가 높아지는 데에 대해 이를 관리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은 해외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규제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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