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모바일을 통한 쇼핑과 금융업무 등이 보편화되면서, 잊기 쉬운 비밀번호를 간편하게 기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곧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세계 최대 모바일 운영체제인 구글 안드로이드에 ‘생체 패스워드’ 방식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보안접속 방식이 올해 말경 도입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구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인터넷 계정에 접속시 사용자 얼굴과 위치 정보 등을 결합해 로그인하는 이 방식이 도입되면 해킹에 취약한 문자 패스워드는 머지않아 사라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새 보안 시스템인 ‘프로젝트 아바커스(Abacus)’에서는 스마트폰이 소유자의 버릇과 말투, 주요 접속 장소, 방법 등에 대해 축적한 정보를 토대로 ‘진실 점수(Trust Score)’를 매겨 현재 사용자가 진짜 소유자인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이 점수가 합격선을 넘어야 접속이 작동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얼굴, 말투 등 생체 정보와 스마트폰 이용자에 대한 빅데이터를 결합한 방식입니다.
구글 측은 “새로운 로그인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패스워드를 안전하고 손쉽게 사용하는 것”이라며, “숫자나 문자 등의 패스워드는 잊어버리거나 남이 도용할 수 있지만 버릇이나 행동, 생체 정보는 개인 고유의 정보라 쉽게 따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본인 인증을 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이용하는 정보의 민감도에 따라 보안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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