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서기 900년, 마야문명과 태평성대를 이루던 당나라는 함께 쇠락했다. 당나라는 말기에 전쟁으로 인해 국력이 약해졌고, 그 후 송나라가 이를 이어 받아 찬란한 화하(华夏)문명을 꽃피웠다. 이와 동시에 마야 문명도 신비롭게 사라졌는데, 이는 마치 인류가 증발하는 것 같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마야문명은 서기전 2500년에 출현되었고 주로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지역에 분포했다. 서원 250년~800년 전은 이 문화의 전성기였다.
마야인들은 수 많은 불후의 건축을 남겼다. 그들은 800개의 상형문자로 된 마야어를 발명했으며, 몇천 년 전에 이미 자신들의 마야역법을 갖고 있었다. 당시 서양에서는 중세기 문명이 도입되기 전이었다. 이들은 또한 중국의 가장 전성기였던 중국 수당(隋唐)시대 때 태양, 금성, 달 등 천체 행성이 서로 돌고 있다는 지식을 알고 있었다. 그야말로 그들은 지구상의 외계인이었다.
사람들이 가장 미스터리하게 여기는 것은 이것이다. 마야인은 거대한 피라미드를 만들어 수 백 개의 도시로 발전시켰는데, 그 도시 안에는 무려 10~2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하루 아침에 이 많은 인구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마야문명이 신비롭게 사라진 이유를 탐색해보자. 이것은 지난 수 세기 동안 가장 뜨거웠던 화제였다. 그에 대해 가장 많이 떠돌았던 추측은 마야 문명이 고도로 발전하여 외계 문명과 접촉했고, 우주로 떠났다는 설이다.
오늘날 고고학자들은 마야문명이 사라진 미스터리에 대해 각종 과학적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마야인이 도시를 버리고 사라진 시점은 서기 900년이며, 그 이유는 가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세기를 달궜던 가뭄은 몇 천년 역사를 가진 고도의 문명을 완전히 뒤바꿔 놓기에 충분했다. 이와 같은 역사는 한번에 그치지 않았다.
서기 1300년 전후의 옛 캄보디아 크메르 제국 또한 홍수와 가뭄으로 멸망했다. 또 서로마 제국과 아카드 제국, 미케네, 하라파 등 고대 문명국들의 멸망 원인도 기후의 악영향과 관련이 높다. 영국 사우스햄튼대학 Eelco Rohling 교수는 호수 밑 침전물과 종유석 동위원소의 비율을 이용해 강수량의 변화를 계산했다. 그는 “마야가 가뭄을 겪을 당시 연강수량은 40%까지 내려가 지하수의 높이가 많이 낮아졌을 것이며, 이로 인해 물을 퍼 올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이 없으면 가뭄에 내성이 강한 옥수수도 재배하기 어렵다. 마야는 인구가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식량을 쟁탈하고 물이 흐르는 곳을 점령하기 위해 잔혹한 전쟁을 했을 것이다. 한 세기의 가뭄에 전쟁까지 더해지면서 마야인들이 굶주림에 죽어 갔을 것이다. 그들은 가뭄이 한 세기 동안 계속될 것임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고, 찬란한 마야 문명은 이렇게 가뭄으로 사라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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