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충분히 잠을 자는 사람에 비해 하루 평균 5시간 미만 자는 사람들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연구팀은 미 전국보건영양조사(NHANES)의 2005~2012년 데이터에서 평균연령 46세의 남녀 23,0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수면시간과 감기와 각종 감염질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5시간 미만의 수면자들은 숙면자들에 비해 감기에 걸리는 비율이 30% 더 높았고 중이염, 폐렴 등에 대한 감염비율이 무려 80%나 치솟았습니다. 이번 연구 책임을 맡은 에릭 프레이더 박사는 “하루 평균 5시간 미만을 자는 사람들은 7~8시간 자는 사람들에 비해 감기에 걸린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레이더 박사는 이 같은 원인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수면이 부족하면 감염균과 싸우는 백혈구인 T-세포의 활동이 둔화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충분한 숙면이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레이더 박사 연구팀은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성인 164명을 대상으로 7일간 수면패턴과 감기의 연관관계를 찾는 연구를 실시한 결과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경우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이 4.2배, 5시간 이하인 사람은 4.5배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