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각국에서 불법 논란에 도마에 오른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Uber)'가 대만에서 본격적으로 퇴출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대만중앙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공유 형태로 차량과 승객을 연결해주는 우버에 대한 외국인 투자 허가를 조만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심의위원회 측은 취소 사유에 대해 "우버가 대만에서 차량공유서비스가 아니라 인터넷기반 정보기술(IT) 사업으로 등록한 후 별도의 허가없이 운송업을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에밀리 장 대만 투자위원회 사무국장은 "오는 11일 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버는 대만 정부의 이번 발표에 대해 퇴출 명령이 나올 경우 이의를 제기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우버는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돼 현재 45개국 200여 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많은 도시에서 법규 위반 등으로 적지 않은 마찰을 빚어 왔으며, 국내에서도 사실상 퇴출한 상태입니다.
2014년 독일 베를린과 함부르크 고등법원은 우버에 대해 시에서 영업정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판결을 내렸으며,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6월 택시 기사들이 우버 단속을 요구하면서 차량을 부수는 등 폭력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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