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07년 2월, 영국 더비셔주 더필드에 사는 마이클은 인근의 벨퍼 마을 사이에 위치한 고대 로마 유적지 도로를 따라 애견과 함께 산책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의 개가 고대인들의 고분 쪽을 보며 사납게 짖어대자 마이클은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고분 쪽으로 가보았다.
그곳은 전부터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귀신이 목격되고 더운 여름 저녁때면 혼불로 추정되는 이상한 밝은 불빛들이 춤을 추는 미스터리한 철기시대 무덤터로 알려져 있었다.
마이클은 한 무덤 옆이 함몰돼 틈새가 생긴 것을 발견했다. 길이 2피트에 폭 1피트 정도 크기로 틈이 생긴 곳을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무덤 안에 동굴 같은 공간이 있었다.
자동차 키에 달린 작은 LED 라이트로 컴컴한 구멍 안을 비춰본 그는 그 안에 인간 모습이지만 날개가 달려 있는 2~3피트 짜리 작은 유해가 20구 정도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미이라가 된 요정으로 보이는 이 유해는 어두운 갈색의 살갗과 늘어진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어 인간의 모습과 매우 비슷했다.
마이클은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카메라와 상자를 가져오도록 한 뒤 미이라들을 담아 다음날 경찰에 신고했다.
더필드 경찰은 인류학자들에게 이 요정 미이라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엑스레이를 통해 이 미이라들의 신체 구조가 인간과 흡사하지만 뼈가 새처럼 가볍다는 것이 밝혀졌다. 조사자들은 이 미이라가 최소 400여년 된 것으로 추정했다.
조사에 참여한 학자들은 “이 요정들의 몸체가 나무색과 매우 유사하고 날개가 나뭇잎 같아서 육안으로 쉽게 보기는 힘들었을 것”이라며, “영국에서 전해지는 전설과 그동안 간혹 직접 목격된 것처럼 요정들이 더비셔주의 숲에서 마음껏 날아다니며 자유롭게 살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세계 각지에서 발결된 날아 다니는 요정의 모습과 이 미이라의 발견으로 볼 때, 동화 ‘피터팬’에서 나오는 팅커벨은 정말 있었던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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