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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주요 명절들

편집부  |  20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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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풍요로운 수확의 상징이자 일 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추석은 한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다. 각자의 생활로 바빴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시간. 고향가는 길이 아무리 멀고 고생스러워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부모와 형제, 친지와의 재회를 위해 발길을 재촉하는 이들의 모습이 곳곳마다 가득하다. 


각 나라에도 종교나 문화에 따라 다양한 명절들이 있다. 그 중 지구촌에서 가장 큰 5대 명절에 대해 알아봤다.

 

●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 넷째 목요일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절기이자 전통적인 북아메리카(미국)의 휴일이다. 이 기념일은 청교도들이 처음 미 대륙에 정착한 이듬해인 1621년부터 혹독한 겨울을 거치면서 절반 이상 사망했던 청교도들에게 인디언들이 작물 재배법을 알려줬던 것에 감사하는 의미로 시작됐다. 이 날 미국 대부분 가정에서는 각지에서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칠면조 요리, 감자, 호박파이 등을 먹으며, 수확에 대한 감사와 정을 나눈다. 캐나다에서는 10월 둘째 주 월요일을, 한국에서는 11월 셋째 일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하고 있다.

 

● 부활절(Easter)

 


부활절은 기독교의 절기 중 하나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뒤 사흘이 후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대다수 교회들은 이 날은 춘분 이후 첫 보름 이후 안식일 다음 날(일요일)에 치르는 것으로 정했기 때문에 태양력(그레고리력) 기준으로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중 하루를 정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활절은 죄로 인해 죽은 성도가 다시 살아나는 소망을 강조하는 기독교에서 매우 중요한 기념일이다.


이 날은 40일간 지속되는 사순절(절제, 금식 등을 통해 예수의 고난을 상기하며 명상과 기도하는 기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사순절의 마지막 주는 성주일(holy week)이라고 불리며 성주일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이 부활절이다. 부활절 풍습은 여러 국가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탄생의 이미지’를 그린 달걀을 서로 교환하며, 이 날의 의미를 나눈다.

 

● 춘절(春節)

 


춘절은 새해맞이 명절로 중화권 최대 명절이다. 이 날은 지난 한 해 농사에 대해 하늘과 조상에 감사를 표하고 새해 풍작과 행복을 기원하던 행사에서 유래됐다. 춘절 행사는 이전 해 섣달 그믐날 밤을 지새우는 것으로 시작되며, 동이 트는 시간에 맞춰 일제히 폭죽을 터뜨려 악귀를 쫓는 의식을 갖는다. 각 가정에서는 악귀를 쫓고 복을 불러 들이기 위해 빨간 종이에 길한 글귀를 적어 넣은 춘련(春聯)을 대문에 붙이고, 상서로운 그림인 연화(年畵)를 집안 벽에 건다. 각 지역에서는 사자춤, 용춤 등 다채로운 민속 공연과 행사가 진행된다.

 

● 디왈리(Diwali)

 


디왈리는 양력으로 10~11월경에 치러지는 힌두교 국가의 가장 큰 명절이다. 힌두교 태음력 일곱 번째 달(아슈비나) 마지막 이틀과 여덟 번째 달(카르티카) 셋째 날에 해당하며, 이 닷새 동안 전통 의식과 축제가 진행된다.


진행되는 내용은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마을마다 등불, 촛불, 향을 피우는 풍습이 있어 ‘빛의 축제’로 불리기도 한다. 불을 밝히는 행위는 악을 몰아내고 긍정적인 기운을 끌어들인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 이드 알 아드하(عيد الأضحى)

 


이 날은 이슬람교의 최대 명절로, 이슬람력 12월 8~10일 사이에 행하는 연례 메카 성지순례가 끝난 뒤 치러진다. 그레고리력으로는 해마다 약 11일씩 앞당겨지는 것으로 계산된다.


이 날은 알라(여호와)의 뜻에 따라 맏아들을 제물로 기꺼이 바치려 했던 선지자 이브라힘(기독교의 아브라함)의 행동을 기리는 것에서 유래됐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 따르면 이브라힘이 아들의 목을 베려는 순간 천사 지브릴(기독교의 가브리엘)이 나타나 아들 대신 양을 제물로 마치라고 명령하는데, 이에 따라 이드 알 아드하 축제에서도 양을 제단에 바치며 각 가정에서는 양, 낙타, 소 등을 제물로 바쳐 나눠 먹는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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