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영국 서부 월트셔 주의 한 농장에서 하룻밤 사이에 거대한 만자 미스터리 서클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서클을 가장 먼저 발견한 농장 주인의 말을 인용해 “아침에 일어나 이 만자 서클을 발견했다. 서클의 직경은 약 50m 정도다. 하룻밤 사이에 이 같이 거대하고 정교한 문양이 만들어지다니.. 매우 놀랍다”고 전했다.
범어로 ‘스와스티카(swastika)’라고도 불리는 만자는 최소 5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예부터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스와스티카’는 ‘행운으로 인도하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만자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화폐의 도안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초기 그리스도교와 비잔틴 미술에도 등장했다. 그 밖에 인도의 힌두교·불교·자이나교에서는 길조의 상징으로 널리 사용되며 라틴아메리카의 마야 문명을 비롯해 북아메리카의 나바호족을 중심으로도 애용되었다.
힌두교와 자이나교에서는 스와스티카를 회개장부의 겉장, 문지방, 문, 헌금상자 등에 붙인다. 시계방향의 오른쪽으로 회전하는 스와스티카 '卍'는 태양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반면에 왼쪽으로 회전하는 스와스티카 '卍'는 밤, 복수의 여신인 칼리(Kali), 주술적인 관습 등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