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칠채산(七彩山) ■
[SOH] 온 산에 무지개가 내려 앉은 듯, 아름다운 형형색색 물감으로 채색한 듯한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품은 채색산.
대지의 색체 예술로 불리는 이 산은 중국 간쑤(甘肃)성 장예(张掖)시에 위치해 있으며, 정식 명칭은 ‘장액단하국가지질공원’이다.
칠채산은 10여 년 전 홍콩의 한 사진전에서 이 산의 일몰 작품이 출품되면서 널리 알려 졌다.
당시 출품된 칠채산 사진에 대해 사진작가들은 실제로 존재할 수 없는 장소라며, ‘합성 여부’를 의심했다.
결국 진의를 밝히기 위해 현장을 찾은 사진작가들에 의해 이 산의 존재가 확인됐고, 신비한 비경으로 유명세를 탔다.
학자들은 칠채산 같은 지형을 단하지모(丹霞地貌)로 부른다. ‘단하’는 붉은 노을을 뜻한다.
단하지모는 오랜 세월 동안 지질운동을 수만 번 거친 붉은색 사암이 풍화와 퇴적작용으로 단충화된 특이한 지형을 뜻한다.
산의 색체 중 흰색은 소금 결정으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이 산이 아득한 옛날 바다였을 것이란 추축도 나오고 있다.
각 봉우리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색체로 가득한 신비로운 풍경은 이국적이다 못해 그림을 보는 듯한 또는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이곳의 주요 관광코스는 4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중 칠채산을 대표하는 환상적인 풍경은 네 번째 전망대에서 만날 수 있다.
지질학자들에 따르면 이 칠채산은 대자연이 2천4백년에 걸쳐 만들어낸 걸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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