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6일 영국 국회의사당 의장 국사청(國事廳)에서 중국의 강제 생체장기적출 만행을 폭로하는 영화 ‘더 블리딩 엣지(The Bleeding Edge)’ 상영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상영회에는 존 버커우 의장을 비롯해 다수의 상·하의원, 보수당인권위원회 부회장, 아시아 모 국가 영국주재 대사, 캐나다 영국주재 대사관 관계자, 캐나다 미디어재단 회장, 영국 화교 지역사회 대표 등 내빈 약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레온 리(李雲翔) 감독이 제작한 ‘더 블리딩 엣지’는 중국에서 현재까지 자행되는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강제 생체장기적출 상황에 대해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 진 영화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2015년 캐나다 미스 월드’이자 파룬궁 수련자인 아나스타샤 린(林耶凡)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그녀는 지난해 밴쿠버에서 열린 ‘미스 월드’ 캐나다 지역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해 캐나다를 대표해 같은 해 11월 21일 중국 싼야시에서 열리는 미스월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정부가 그녀의 입국을 거절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당시 상황은 CNN, 미국의 소리, 뉴욕타임스, AP통신, AFP, 캐나다, 한국 등 각국 언론에 의해 집중 보도됐습니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영화 상영 후 영화감독과 주연 배우, 프로듀서, 특별 게스트 등이 관람객들과 함께 중국의 파룬궁 탄압과 강제 생체장기적출 등 인권 침해에 관한 ‘현장 문답 토론’을 진행해 영국과 기타 국제사회가 중국의 반인류적 만행을 저지하는 데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현장 문답 토론에서 먼저 레온 리 감독은 “이번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진실의 힘이 있고, 주인공 아나스타샤 린의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 연기로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을 전달한 것 같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생체 장기적출 범죄를 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더 블리딩 엣지’는 제51회 가브리엘 어워즈(Gabriel Awards)에서 영화-드라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린은 캐나다 ‘레오 어워즈(The Leo Awards)’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중국문제 전문가 에단 구트만(Ethan Gutmann)은 “‘더 블리딩 엣지’가 지난 6월에 발표한 중국 강제 생체장기적출 관련 보고서와 함께 중국의 강제 생체장기적출 만행을 방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 공산당 체제에서 대량의 장기이식센터 건설과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탄압의 타이밍이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해석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더욱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길 바란다. 중국의 탄압 만행으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살해됐다. 이 끔찍한 만행이 하루 빨리 끝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