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14년 미국 저널리스트 에단 구트만(Ethan Gutmann)은 지난 10여 년 간 중국의 군(軍)과 불법 장기 공급에 대해 계속 추적해 온 상황이 수록된 그의 책 “학살: 대량 살인, 장기적출, 및 반체제 인사 문제에 대한 중국의 비밀 해답”을 통해 중국 심신수련법인 파룬궁(法輪功) 수련자들이 ‘강제 생체장기적출’의 주요 타겟이었음을 밝혔다.
운동 동작과 도덕적인 가르침을 포함한 자기 수양법인 파룬궁은 1999년 이후 당시 당 지도자인 장쩌민에 의해 당규에 대한 도전으로 선언되어 중국에서 박해받고 있다. 1990년대 말까지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들의 수는 당시 공산당원 수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내 수백 개 병원들의 장기이식 건수는 톈진 제1병원처럼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99년부터 이듬해인 2000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데이비드 메이터스는 “현 시점에서 전국적인 장기분배도 장기기증 시스템도 없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밝힌 장기이식 공급원은 사형이다. 그런데도 그것을 통해 장기 크기와 혈액형 호환 조직, 감옥 내 간염, 매우 짧은 대기 시간, 그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이터스는 또 “중국은 장기이식 공급원 급증에 대해 어떠한 정황도 밝히지 않았다. 장기간에 걸친 우리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장기이식 건수가 빠른 시간 내에 급증할 수 있었던 것은 양심수로부터의 장기적출 때문이다. 그 외의 다른 공급원이 존재하는 것은 씰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트만은 전화 인터뷰에서 “톈진 제1병원에서 장기이식에 수요되는 대부분의 장기는 파룬궁 수련자들로부터 나왔다고 본다”며, “중국 노동교양소에는 50~100만 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감금돼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트만은 “세계 각국에서 난민으로 체류 중인 수백명의 파룬궁 수련자와의 인터뷰에서 5명 중 한 명이 또는 5명 중 두 명이 중국에서 수감된 기간 중 혈액검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들 중에는 노동 교양소에서 풀려난 후에도 실종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2006년 이후 중국의 의사와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비밀리에 진행한 전화 조사에서도 장기이식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공급원이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임이 밝혀졌다.
구트만은 그의 책에서 “파룬궁 난민들이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은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끔찍했지만 모두 사실임을 확신한다. 그들에 대한 신체검사나 혈액검사는 신선하고 건강한 장기를 고르기 위한 사전 작업인 것이다. 나는 여러 가지 위험을 감수하고 10여 년 이상 이 일을 조사해 왔음에도 이들과의 인터뷰 후 새삼 낯설고 어두운 냉기를 느꼈던 것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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