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해마다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갱신하는 ‘광군제(光棍節)’가 환경오염을 주도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미국 CNN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CNN은 환경 독성학 전문지 환경과 분석 독성학(Environmental & Analytical Toxicology)> 최신호에 게재된 내용을 인용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행사인 광군제가 상품 포장에 사용되는 박스, 테이프, 에어캡 등을 통해 환경오염을 주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도 광군제를 비난했습니다. 그린피스는 공개 성명에서 “광군제는 사람들에게 쇼핑을 부추겨, 환경을 훼손하고 오염시키는 ‘지구의 재앙’이라며, 사람들에게 무분별한 쇼핑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이용률 증가는 환경 자원을 훼손 하는 등 오염과 직결됩니다. 250억개의 택배용 상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500만 그루의 나무 또는 400만 톤의 밀짚, 125만 톤의 펄프가 필요하지만 중국 내 재활용품 회수율은 20%에 불과합니다. 택배 포장에 이용되는 테이프, 플라스틱 등은 자연 분해되는데 최소 10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돼 오랜 기간 환경 쓰레기로 남게 됩니다.
올해 광군제 매출은 20조원을 돌파했으며, 약 10억개의 상품이 중국 각지로 배달될 예정입니다.
궈치옌(郭齊姸)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