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해 인도의 대기오염 사망자가 중국을 앞지르면서, 해당 문제에 대한 국가적 대응 방안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17일(현지시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대기오염 일일 평균 사망자 수는 3천283명으로 중국의 일일 평균 사망자 수(3천233명)보다 많았다.
그린피스는 인도의 대기오염 사망자 수가 중국을 추월한 것은 1990년 이래 처음으로, 중국은 2005년 대기오염 사망자(3천321명)가 2015년에 88명 감소했지만, 인도는 1990년 2천139명에서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인도지부의 수닐 다히야는 “인도의 대기오염 사망자 수가 중국을 넘어섰지만 정부 차원의 오염 방지 대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인도가 해당 문제에 대한 국가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달 초,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는 WHO PM2.5 기준치(24시간 평균 25㎍/㎥)의 30배가 넘는 초미세먼지가 발생해 5천여 개 학교가 사흘간 휴교에 들어 갔다.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 조사에서 인도 수도 뉴델리의 연평균 초미세 먼지(PM2.5) 농도는 153㎍/㎥로 나타나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로 꼽혔다.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