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의회 미중 경제안전보장 조사위원회(USCC)가 지난 16일 연례보고서를 통해 의회에 중국의 국영기업에 의한 미 기업의 인수를 금지할 것을 권고하고, 대미 외국투자위원회(CFIUS)에 인수 금지 권한을 부여하는 법 개정을 요청했습니다.
미중간 경제문제가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USCC는, 법 개정 요청 이유에 대해 ‘미국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배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자본에 의한 해외기업 인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의 대미 인수 총액은 사상 최대인 645억 달러(약 76.1조원)에 달했습니다.
외국인 투자를 심사하는 미 정부기관 CFIUS도 중국 자본에 대한 경계감을 강화하고, ‘중국의 민간・국유 자본에 의한 인수는 모두 미국 경제 및 국가 안보에 현저한 위험을 가져오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올해에는 중국 국영기업에 의한 미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 웨스턴 디지털 코포레이션의 인수 제안(38억 달러, 약 4.5조원)이 기각된 바 있습니다.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