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16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전날 중국 해군 함선이 남중국해에서 미 해군 무인 수중 드론(무인 잠수기)을 불법으로 강탈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은 “중국이 무인 수중 드론을 통해 미 해군의 군사기술 정보를 입수하려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필리핀 수빅만으로부터 약 50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이 수역의 수온과 염분 농도 등을 조사 중이던 무인 수중 드론 2대 중 1대가 중국 해군 잠수함 구조함에 강탈됐다.
매케인 위원장은 18일 미국 CNN 방송에서 “수중 드론이 수중에 있는 동안 중국은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보는 매우 귀중하다"며, 중국의 행위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중국 당국은 17일 “적절한 방법으로” 수중 드론 반환을 표명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훔쳐간 수중 드론을 다시 돌려줄 필요는 없다. 그들이 가지게 놔두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대변인, 제이슨 밀러는 미 뉴스 전문, 폭스 채널에서 “미국에 돌아오는 것은 ‘한 무더기의 금속 쓰레기와 전선뿐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