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내정자가 11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고 AFP통신 등이 12일 전했다.
틸러슨 내정자는 이날 총 9시간 동안 진행된 청문회에서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해 북한 핵문제 등 대중 문제에 대해 향후 미중 간 마찰과 갈등이 예고되는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
보도에 따르면 틸러슨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건설하는 등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에 비유하며, 불법이라고 비난했다.
틸러슨 내정자는 오바마 행정부가 남중국해에 항공모함을 투입해 진행한 경계 감시 활동에 대해 (미온적이고) 불충분한 대응이었다고 지적하고, 향후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을 중단시키고 남중국해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것을 밝히는 등 강경한 대중 정책을 펼칠 것을 시사했다.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