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국 45대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됐다.
이날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각국 귀빈을 비롯해 약 90만명의 관람 인파가 모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주제로 한 취임사에서 대선 핵심공약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 중산층 복원 등 ‘미국 우선주의’를 공식 선언하고 세계 질서 재구축을 위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개편 등을 약속하는 등 향후 집권 청사진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오늘은 (미국의) 권력을 워싱턴에서 국민에게 이양하는 날”이라며, “지금 이 자리에서 그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앞으로 1월 20일은 국민이 다시 미국의 통치자가 된 날로 기억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이날 취임사에는 대중(對中) 입장으로 해석되는 “우리 상품을 만들고, 우리의 기업을 도둑질하며, 우리의 일자리를 파괴한 다른 나라의 유린으로부터 우리의 국경을 지키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는 또 그간 미국을 이끌어 온 행정부에 대해 “워싱턴은 번창했지만 국민은 번영하지 못했다”며 “정치인들은 번영했지만 일자리를 떠났고 공장들은 문을 닫았다”며, “기득권은 그 자신을 보호했지만 우리나라의 시민들은 보호하지 않았다.“말만 하고 행동은 하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불평만 하는 정치인들은 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며 “공허한 말의 순간은 끝났고 행동의 시간이 왔다”고 밝혔다.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