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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 미아된 인도 소년, 25년 후 ‘구글 지도’로 고향 찾아 [영상]

편집부  |  201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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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5살 때 미아가 돼 호주의 가정에 입양된 인도 남성이 25년 후 위성 지도 ‘구글 어스’를 통해 고향을 찾아가 기적적으로 가족들과 재회해 화제가 됐다.


지난 1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루 브릴리(Saroo Brierley·30)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인도 마디아프라데시 주, 한 시골 마을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집안 형편이 워낙 어려웠던 탓에 사루는 5살도 되기 전부터 일하며 생계를 도와야 했다. 어느 날 형과 함께 기차에서 청소를 하던 그는 깜빡 잠이 들었고, 잠에서 깨어났을 때 홀로 낯선 도시까지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루는 자신의 고향 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미아가 된 그는 인도의 콜카타(Kolkata) 시에서 길거리를 헤매다 극적으로 구조돼 지역 입양 센터에 맡겨졌고 얼마 후 호주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그렇게 25년의 시간이 흘렀고 사루는 서른 살의 성인이 됐지만 어린 시절의 추억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계속 간직하고 있었다.


결국 사루는 희미하게 남아있을 뿐인 기억을 붙잡고 가족 찾기 위해 ‘구글 어스에 의지해 무작정 인도를 찾아갔다. 아무런 정확한 정보도 없이 고향과 가족을 찾는 그의 여정은 매우 막막했다.


하지만 사루는 오직 ‘구글 어스’로만 보이는 풍경에 의지해 자신이 살던 마을을 결국 찾아냈고, 늘 그리워하던 가족들과도 재회할 수 있었다.


그는 “어머니를 처음 봤을 때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지만 어머니는 나를 한눈에 알아보고 눈물을 흘렸다”며, “기적적으로 가족과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사루의 기적적인 스토리는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 주연의 영화 ‘라이언(Lion)’으로 제작됐고, 국내에서도 지난달 1일 개봉됐다.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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