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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대중(對中) 공약, 얼마나 지켜질까?

편집부  |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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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미국 플로리다주 마라라고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진행된 지난 6일, 중국은 중국 정부는 사실상 이반카 트럼프 기업의 3개 상표 등록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새로운 상표는 보석제품 브랜드와 여성 가방 브랜드, 그리고 스파 서비스 관련 브랜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Ivanka Trump)의 중국 사업이 올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Ivanka Trump Marks LLC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기업의 최초 창설자가 현 미 대통령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숨기지 않고 있다. 동시에 이반카 트럼프와 남편인 자레드 쿠시너 부부는 다양한 범위의 문제에 대해 중국 측 인사들과 논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중 관계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반카 트럼프는 현재 중국에서 총 16개의 상표를 등록했으며, 화장품과 보석제품, 가죽가방, 여행가방, 의류, 신발, 미용시술 등 32개의 상표가 등록 대기 중이다. 중국에서 올 1분기 이반카 트럼프의 브랜드 제품의 판매량은 약 40% 증가했다.


중국은 그동안 자국 진출을 원하는 미국 등 모든 해외 기업에 대해 까다로운 조건과 기준을 요구해왔지만, 트럼프 관련 브랜드에 대해서만큼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허용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전문가 미하일 코로스티코프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사회에서 이와 같은 정치적 및 사업적인 관계는 용납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지적했고, 백악관 수석 윤리 변호사를 지냈던 노먼 아이젠은 트럼프 일가의 사업에 대해 “트럼프 일가는 중국 기업들과 너무나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반카 트럼프가 중국과의 정치적 문제를 협의하는 자리에 참석하는 것을 절대 반대했을 것이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중국에서는 수많은 업체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앞 다퉈 이반카 트럼프 이름으로 상표를 등록하기 시작했고, 그녀의 자서전이 최근 중국어로 번역되는 등 이반카 트럼프는 최근 중국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도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언론은 대부분 중국으로 수출하는 이방카 회사의 제품이 지난해 166%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올해는 한층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에 본사가 있는 한 로펌회사 관계자는 "이방카 회사는 중국에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아버지가 대통령이 된 후 수많은 상표권을 등록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방카 패션회사인 '이방카 트럼크 마크스'는 현재 중국에서 16개의 등록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고 예비승인을 받은 5개를 포함해 30개는 승인과정에 있다”면서, “이들 상표권은 화장품, 가방, 의류, 뷰티 서비스 등을 망라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국익 수호’를 위해 협박 또는 회유를 애용하는 공산주의 국가다. 약소국에는 온갖 협박과 압력, 억지를 부리고, 만만치 않은 미국에 대해서는 경제적 미끼로 회유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미 대선에서 ‘국익수호’를 외치며, 중국에 대한 각종 강경 공약을 다짐한 트럼프의 약속이 과연 어떻게 지켜질지 두고 볼 일이다.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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