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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상 최대 규모 ‘세컨더리 보이콧’ 곧 발동할 듯

편집부  |  201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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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4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100일 이내에 북한 문제에 대한 성과 도출’이 실효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미국이 북한과 거래하는 기업과 개인에 대해 독자제재를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중국 측에 ‘북한과 거래하는 십수 개 중국 등의 기업과 개인에 대해 ’세컨더리 보이콧‘을 발동하겠다’고 통보했다.


신문은 관련 미국 정부 당국자와 미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포괄 경제대화에서 미국은 북한산 석탄을 수입하는 중국 대형기업, 북한 노동자 송출과 연관 있는 업체 등과 개인에 제재를 가하겠다는 방침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밝힌 이번 조치는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모색하는 추가 대북제재 결의를 염두에 둔 조치로 이르면 이달 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컨더리 보이콧’ 은 미국의 독자제재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제재 대상이 된 기업과 개인은 미국의 금융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어, 사실상 국제 금융거래 이용이 불가능해진다.


신문은 “이번 제재가 발동하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둘러싼 미국 정부의 제3국 제재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재 대상에 지목된 기업들은 대부분 북한의 수출입을 담당하는 중국 기업이지만 러시아 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제재 대상에는 북한산 석탄을 수입하는 중국 랴오닝성 무역회사 단둥즈청(丹東至誠) 금속재료와 미국의 제재 대상인 북한 국영 조선무역은행의 자금세탁에 관여했다는 지목을 받은 밍정(明正) 국제무역 등이 포함됐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밍정국제가 북한을 위해 부정 거래한 190만 달러를 압류하도록 연방법원에 청구한 바 있다.


신문은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미중 관계가 최악의 일로로 치닫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프리미엄 조선)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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