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거대 쓰나미로 수소폭발과 방사능이 누출된 바 있는 후쿠시마 제1원전부지에 보관 중이던 차량 460여 대가 외부로 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NHK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 원전 부지에서 보관 중이던 직원 차량 등 약 460대가 방사선 검사를 받지 않고 외부로 반출됐으며, 그중 일부는 중고차로 판매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반출된 차량 중에는 일본 정부가 정한 오염기준 초과로 외부 반출이 금지된 차량 190대와 기준치를 10배 초과한 차량 등이 각각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일본 경제산업성은 해당 차량 구매자들의 피폭을 우려해 도쿄전력에 추적 조사를 지시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반출된 차량 중 일부는 중고차 시장을 통해 팔려나갔고, 그 중 2대는 현재까지 행방을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전력은 반출된 차량 대부분을 후쿠시마현으로 회수했다. 회수된 차량들은 추가 반출 방지를 위해 차량을 분해하여 폐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현재까지 오염 차량 구매자들의 피폭 여부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차량 다수가 오염된 만큼 피폭 피해도 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