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1일(이하 현지시간) 대북 유류 공급의 제한적 차단과 북한산 섬유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북제제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가운데,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이번 제재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압박하고 나섰다.
13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북제재를 충실하게 이행하지 않을 경우 어떤 나라와도 교역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새 대북제재 결의가 기존보다 한 층 강화된 내용을 담고 있는 데 대해,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미국은 북한을 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경제 제재를 이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 도구를 조심스럽게 사용할 것이지만 대통령은 이미 약속했다. "재무부는 계속해서 대통령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12일 미 CNBC 주최의 뉴욕 알파콘퍼런스에서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따르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할 것”이라며, 중국을 직접적으로 겨냥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중국이 대북제재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추가 제재를 통해 미국과 국제 달러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지난 3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북한과 비즈니스를 하는 국가들의 무역 중단을 고려 중”이라며, 북한에 대한 추가적 고강도 압박을 시사한 바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