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멕시코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규모 8.1의 강진에 이어 19일 또다시 규모 7.1의 강진을 맞으면서 패닉에 빠졌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후 1시 15분경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51㎞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일 멕시코 남부에서 90명의 생명을 앗아간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한지 불과 2주가 못돼 발생한데다, 지난 1985년 수천 명의 사망자를 초래한 대지진의 32주기에 맞춰 발생해 멕시코 시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멕시코시티와 인근 주 인구 밀집 지역에서 많은 건물들이 붕괴되거나 크게 파손돼 현재까지 최소 248명이 사망했으며, 추가 붕괴 위험으로 구출 작업이 더뎌 사망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멕시코시티 주민의 49%와 모렐로스주의 주민 60%가 정전으로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멕시코 연방정부는 이날 수도 멕시코시티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자금을 방출했다.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모든 병원들에 부상자들을 신속히 받아들일 것을 지시했다.
루이스 펠리페 푸엔테 국가민방위국 국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멕시코시티에서 117명, 모렐로스주에서 72명이 사망했고 푸에블라주에서 43명, 멕시코주에서 12명, 게레로주에서 3명, 남부 오악사카주에서 1명 등 총 24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