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이달 들어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가 연일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강진을 시작으로, 20일 멕시코(규모 7.1)와 뉴질랜드(규모 6.1), 대만(규모 5.7)에서 다음날인 21일에는 일본(규모 6.1)과 남태평양 바누아투 에로망고 섬(규모 6.4)에서도 각각 지진이 발생했다.
22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북부 해상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고, 23일에는 앞서 두 차례의 강진으로 패닉에 빠진 멕시코에서 또다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사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캘리포니아 지진 진앙은 캘리포니아 북부 도시 펀데일에서 서쪽으로 212㎞ 지점이며 진앙의 깊이는 12㎞로 측정됐다. USGS는 규모 5.8 지진 이후 곧바로 규모 5.6의 여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지진은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지진이 멕시코 지진과 연관됐다는 관측으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멕시코에서 세 번째 발생한 지진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 로마노르테에서 발생해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USGS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남동부 옥사카주 마티아스로메로라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지난 7일에도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96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멕시코시티 인근의 포포카테페틀 화산에서는 약 2km 상공까지 화산재를 포함한 연기가 분출됐으나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옥사카 주정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시민 2명이 무너진 주택건물에 깔려 사망했고, 7명이 다쳤으나 생사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달 들어 멕시코에서는 지난 7일과 19일 두 차례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7일 강진으로 96명, 19일 강진으로 305명 등 총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