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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보 조사관, “中 공자 학원은 스파이 기관”

편집부  |  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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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공자 학원(중국어 교육 기관)’에 대해 스파이웨어인 ‘트로이 목마’와 비슷한 첩보기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 안전보장 정보기관에 21년 이상 근무한 미첼 주노 카츠야(Michel Juneau-Katsuya) 씨는 지난달 30일 오타와에서 열린 영화제에 패널로 참석해, 중국의 ‘공자 학원(Confucius institute)’의 문제성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공자의 이름으로’를 감상한 후, “그들(공자 학원)은 스파이 기관”이라며, “많은 국가들이 (그들의) 첩보활동을 ‘트로이 목마’로 결론 내렸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라는 명목을 내세워 ‘공자 학원’을 해외의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공자’의 이름을 내건 타이틀과는 달리 커리큘럼에 유학(儒學)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단순히 중국어 교육기관으로 간주되고 있다.


주노-카츠야 씨는 “중국이 해외 문화 교류 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공자 학원의 실제 목적은 정보·연구기관에 소속된 연구원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감스럽게도 중국은 ‘우호’를 앞세워 세계 각지에서 첩보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노-카트야 씨는 또 “중국에 관심이 많은 학생도 중국의 첩보에 목표가 될 수 있다”며, “공자 학원이 스파이 활동 장소라는 증거는 얼마든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학교수 협회(AAUP)는 2014년 6월 미국의 각 대학에 공자 학원의 계약 지속여부를 검토하라고 통지한 바 있다.


캐나다 명문 맥마스터 대학은 2013년 공자 학원을 폐쇄했다. 대학 측은 당시 결정에 대해 “공자 학원 교수는 중국 내에서 선정되고, 수업 내용에 공산당이 터부시하는 인권문제나 민주운동 등을 일절 도입하지 않은 것 등에서 중국 측의 기준에 의문이 있으며 대학의 이념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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