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당시 18세 이하의 아동 중 현재까지 총 154명이 갑상선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은 ‘후쿠시마현민(縣民) 건강조사 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를 인용해 ‘원전사고 당시 18세 이하였던 현지 주민들에 대한 갑상선 검사에서 올 4~6월에 2명이 추가로 갑상선암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154명이 해당 질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2명의 주민은 각각 제2주기 검사(2014 시작)와 3주기 검사(2016 시작)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토위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주민의 건강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원전 사고 당시 18세 이하였던 주민 약 38만명을 대상으로 2011년 10월부터 3년 주기로 갑상선 검사를 해오고 있다.
이 밖에 갑상선 검사 대상자 중 암 발병이 의심되는 환자도 5명 추가돼 총 194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검토위는 이 같은 암 발병 증가에 대해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피폭 때문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