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지난달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제품 기업 ‘락탈리스(Lactalis)’에서 제조된 유아용 분유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각국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 공정거래국(DGCCRF)은 락탈리스사에 대해 문제가 된 유아용 분유 및 이유식 제품 판매를 중단할 것과 이미 판매된 제품들을 모두 회수할 것을 명령했다.
리콜 대상은 프랑스 북서부 크라옹 공장에서 2월15일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들이다.
AFP통신은 13일 에마뉘엘 베스니에 락탈리 최고경영자(CEO)를 인용해 ‘이번 사태로 총 83개국에서 1200만 박스의 제품이 리콜됐다’고 밝혔다.
락탈리 사태는 지난달 초 프랑스에서 이 회사 분유를 먹는 아이가 살모넬라 감염 증상을 보이면서 불거졌다. 현재까지 관련 피해 사례 총 26건이 보고됐으며, 이중 20건의 피해자는 6세 미만 어린이다.
살모넬라균의 감염 증상으로는 심한 설사와 위경련, 구토, 탈수 등이 있다. 특히 탈수 증상으로 이어질 경우 어린이와 노인 등 노약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피해 가족들은 락탈리 측에 소송 수백건을 제기했으며, CEO는 12일 프랑스 재무부에 소환되기도 했다.
베스니에 CEO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모든 가족들에게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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