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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BC, 라모 망언 비난 쇄도에 한국 IP 접속 차단

곽제연 기자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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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IP 접속 차단한 NBC(홈페이지 캡처)


[SOH] 미국의 올림픽방송 주관사인 NBC의 해설위원 조슈아 쿠퍼 라모(Joshua Cooper Ramo)가 지난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일본의 식민 지배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비난과 사과 요구가 빗발쳤으나 현재까지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면서 비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라모는 개막식 중계 당시 일본 선수단이 입장하자, “한국을 1910년부터 1945년까지 강점했던 국가”라며, “모든 한국인은 국가 발전 과정에서 일본이 문화적·기술적·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됐다고 이야기할 것”이라며, 한국을 비하하는 망언을 늘어 놨다.


라모의 발언 직후, 미국 내 한인 교포와 한국 네티즌들은 포함해 타국의 온라인에서도 한국을 비하하는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는 비난이 폭주했다.


이에 NBC 측은 홈페이지에 올린 개회식 영상에서 앵커와 해설자의 코멘트를 삭제하고, 10일 오전 생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들이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이에 사과한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하지만 발언 당사자인 라모는 사과하지 않았고 이에 대해 비난이 계속되자 NBC 측은 결국 지난 11일 공식 사과 서신을 조직위에 전달하며 라모를 해고조치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으로 일부 네티즌들이 라모에 관한 정보를 추적하면서, 그가 미국 전 국무장관인 헨리 키신저와 국제컨설팅 기업 키신저 어소시에이츠의 공동 최고 경영자를 맡고 있는 것과 스타벅스와 페덱스에서 현재 이사로 활동 중이라는 사실 등이 밝혀졌다.


이중 특히 전 세계 스타벅스 매출 순위 5위인 한국에서 라모가 스타벅스 이사회 일원이라는 점이 부각 되면서 SNS상에서는 불매 운동에 동참 의사를 밝히는 네티즌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미국 본사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 중이라며, 라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사실 확인 후에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모의 망언으로 각국의 비난에 직면한 NBC는 한국 IP 접속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인 사과를 표했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이 계속되자 한국에 대한 올림픽 홍보 계정(nbcolympics) 접속을 아예 차단한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한국 IP로는 NBC 계정에 접속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VPN 등을 통한 우회로만 해당 계정에 접속할 수 있다. 다른 국가에서는 모두 NBC 계정에 접속할 수 있다.


NBC는 IOC에 가장 많은 중계권료(한화 약 1조 122억 원)를 지불하는 올림픽 주관 방송사로 알려져 있다.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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