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이 최근 불거진 ‘이용자 정보 유출’ 파문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2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아르스 테크니카(Ars Technica)에 따르면 이번 파문으로 페이스북 이용자 사이에서는 “페이스북이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통화와 SMS(문자) 수신 및 발신 데이터를 저장해 왔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접속 업로드는 이용자의 선택 사항으로 응용 프로그램의 설치는 접속 허가를 명시적으로 요청한다”며, “이용자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프로필에서 연락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페이스북이 러시아 대선 개입 사태로 논란이 된 데 이어, 지난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 측과 연계된 데이터 회사에 유권자 개인 자료를 유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또다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 파문으로 페이스북을 떠나는 이용자들도 계속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의 페이스북 월간 사용자 수는 지난해 3분기 185만명에서 4분기 184만명으로 첫 감소세를 보였고, 매일 서비스에 로그인하는 수도 약 25% 정도 줄었다.
이마케터는 페이스북에 대해 지난해 25세 미만 이용자 수가 280만명 감소했으며, 올해 최소 200만명이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이번 논란에 대해 처음엔 다소 미온적으로 대응했으나, 이용자가 대거 탈퇴하는 등의 움직임이 보이자 이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전면 사과 광고를 미국과 영국 주요 언론에 게재했다. (사진: NEWSIS)
하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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