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뇌우를 동반한 강력한 모래폭풍이 3일(현지시간) 인도 북부를 강타해 현재까지 143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111명은 무너진 가옥에 매몰 되거나 쓰러진 나무 등에 맞았으며 14명은 4만 여건의 뇌우로 사망했다.
현지 언론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인도 북서부 지역인 우타르 프라데시주와 라자스탄주, 펀자브주 등은 시속 130km의 강력한 모래폭풍으로 가옥이 무너지고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모두가 잠자던 새벽 시간대라 인명 피해가 컸다.
이번 폭풍으로 특히 우트라 프라데시주의 아그라 지역에서 43명이 사망해 피해가 가장 컸다. 인명 피해 외에도 동물들도 15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수천 개의 전선주가 무너지면서 라자스탄주의 대부분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주정부 관계자들은 이틀 이상 정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기상청은 5일 더 넓은 지역에 더 많은 폭풍이 예상돼 사망자 수가 더 늘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6월 전 강한 폭풍이 발생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은 약 25년 만에 처음이다. (사진: AP/NEWSIS)
하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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