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요구하는 미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이러한 주장은 최근 친북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북한에 대한 일방적 핵 폐기 요구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미 국무부가 입장을 밝히는 가운데 나왔다.
이 신문은 이날 “허용 안 되는 배신”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비핵화 이행’을 앞둔 입장에서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무관심할 수 없다며, 미국의 강압적인 대북 핵폐기 요구를 강한 논조로 비난했다.
VOA는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과 북한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한 비핵화’ 이행은 여러 단계의 조율이 필요하겠지만, 미국은 CVID 기준에 미달하는 결과는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이 비핵화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확인될 때까지 북한에 대한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북미가 후속 협상에 나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향후 진행될 북한 비핵화 관련 협상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끄는 팀이 나설 예정이다.
한편, 미국은 대북 제재 연장과 함께, 앞서 북한을 ‘여행금지국’으로 분류한 조치에 대해서도 계속 유효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 AP/NEWSIS)
하지성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