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언론매체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언론매체 뉴스에 지어낸 이야기나 거짓말, 의도적으로 오해를 일으킬 소지가 있도록 작성하는 방식이 적잖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4,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온라인 조사업체(Axios SurveyMonkey)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언론 매체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원들에게 같은 질문을 한 결과는 90% 이상, 민주당원에 대한 결과는 50%가 그렇다고 답했고, 또 공화당원의 70%가, 가짜뉴스는 ‘빈번하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원은 20%가 ‘빈번하다’고 답했다.
‘가짜 뉴스’가 나오게 되는 이유에 대해 3명 중 2명은, 사실 확인을 게을리 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인 여론몰이, 특정 인물에 대한 이미지 조작 등의 목적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짜 뉴스는 우연히 혹은 실수로 발생하기 보다는 의도적인 목적을 바탕으로 제작된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가짜 뉴스의 진의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구글 (Google) 검색을 통해 사실을 확인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신뢰할 수 있는 다른 뉴스를 찾는다”와 “사실을 확인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앞서 진행된 관련 조사에서도 미국인들은 뉴스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형 조사업체 <갤럽 나이트 재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응답자가 하나의 매체에서만 뉴스를 보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고, 66%는 많은 매체의 뉴스들이 의견과 사실을 구분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보도한다는 비판적 견해를 나타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CNN, NBC, CBS, ABC,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을 대표하는 주요 언론을 ‘가짜뉴스’라고 반복해서 지적해왔다.
그는 또 지난 5월 국민 라이플 협회 연차총회에서 “지금까지 활자 매체와 TV에서 알게 된 것의 대부분이 가짜였던 것을 사람들이 깨닫고 있다. 모두 현명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